최근 도요타 렉서스 LS460 내비게이션의 전자지도에 독도표시가 없다는 본보 보도(11월 16일자.22일자B3면 뉴스블로그)에 대해 일부에서 독도표시가 있다고 주장,뭐가 진짜인지 혼란스럽습니다. 독자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내비게이션 사진을 비교하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렉서스 LS460의 내비게이션에 들어간 전자지도는 르노삼성BMW에 들어간 것과같은 지도 원본을 씁니다. 국내 전자지도 업체인 PMI가 제작 공급한 것입니다. PMI가 도요타에 공급한 전자지도 원본에는 원래 독도 섬 표시는 물론 ‘독도’ 라는 지명(地名)이 표시돼 있습니다. 똑같은 지도를 공급받은 르노삼성과 BMW 내비게이션 전체지도를 보면독도 지명이 표시돼 있습니다.
반면 렉서스 LS460의 전체지도에는 독도가 보이질 않습니다. 그렇다면 상세지도는 어떨까요. BMW,르노삼성이 섬 그림과 독도 지명을 분명히 표시한 반면, 렉서스엔 섬 모습만 있고, 독도 지명이 지워져 있습니다. 같은 일본 자동차인 인피니티가 독도라는 지명에 커다란 태극기까지, 그려 넣어 표시하고 있는 것과는 큰 차이입니다. 물론 렉서스 내비게이션 검색 안내창에 운전자가 ‘독도’라는 글자를 입력하면 독도 섬이 보입니다. 그러나 전자지도상에 ‘독도’라는 지명은 보이지 않습니다. 제가 렉서스 내비게이션에 문제를 제기한 핵심은 전자지도에서 섬’그림은 보여주면서 ‘독도’라는 ‘지명(地名)’은 왜 뺐느냐는 것입니다. 모든 국산차,수입차 내비게이션에 다 들어가 있는 독도라는 지명을 왜 렉서스만 표시하지 않았을까요?
PMI 관계자는 “BMW,르노삼성은 내비게이션 제작 후에 지도제작사인 PMI의 확인과정을 밟았지만, 도요타는 받지 않았다’면서 “만약 도요타가 확인 을 받았다면 지도에 독도 지명을 넣는 것은 소비자가 필요해서가 아니라 정서 상의 문제라고 말해주었을 것” 이라고 하더군요. 도요타는 지난 2003년 중국 에서도 중국의 상징인 사자상이 일본 승용차에 경례하는 잡지 광고를 게재 했다가 중국인들로부터 큰 반감을 산적이 있습니다. 혹시 지난 70년대 중국시장에 진출하려고 한국시장을 팽개치고 떠났던 도요타가 아직도 한국에 마음을 못붙이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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