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사랑에 기업도 팔을 걷고 나섰다.
한국노바티스와 한독약품이 독도 수호 기금을 적립, 독도수호국제연대에 전달했다. ‘십시일반’ 작은 정성을 모아 전달한 기금이기에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독도수호국제연대는 “지난 25일 한국노바티스와 한독약품이 독도 수호기금을 적립해 연대 측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이 독도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건 다름아닌 췌장 섬세포 때문. 이는 신체에서 유일하게 ‘섬’이란 명칭을 지닌 장기로, 이들 업체는 현재 공동 판매하고 있는 당뇨병 치료제가 환자의 췌장 ‘섬’세포 보호 기능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섬사랑 수호 캠페인’을 진행했다.
그 일환으로 ‘온라인 메디컬 심포지움’을 열 때마다 참여한 의사 개인 당 1만원씩 적립했고 그 돈이 280만원까지 쌓인 것.
성금에 동참한 김재만 인천 성모가정의학과의원 원장은 “적립된 기금을 독도 수호를 위해 전달하게 돼 뜻 깊다”고 말했다.
고창근 독도수호국제연대 교수는 “이를 계기로 더 많은 기업과 국민이 독도에 관심을 쏟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독도수호국제연대는 일본 역사 왜곡 및 독도 영유권 주장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결성된 비영리 시민단체로 독도 아카데미를 운영, 영토주권 이론 교육과 독도 탐방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해외 유학생들과 함께 독도 및 동해 표기 오류 시정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김상수 기자(dlcw@heraldm.com)